번호 | 파일 | 제 목 | 작성자 | 작성일 | 댓글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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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소수정예 미대입시를 지향하는 곰샘입니다. 오늘은 미대입시를 면접전형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자 그럼 슬슬 시작하겠습니다.~~~~ 미대에서 면접을 보는 학교는 최근 꽤 많아진 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학교가 한예종, 서울대, 홍대, 국민대, 계원예대, 청강문화산업대, 삼육대, SADI 외에 각 학교별 입학사정관제가 있겠습니다. (물론 한예종과 서울대, 국민대 SADI 등은 실기도 보죠. 하지만 면접도 상당히 중요한 학교들입니다.) 홍대를 중심으로 하는 입학사정관제는 내신성적이나 미술활동보고서 등이 반드시 필요한 편이라서 오늘 얘기하려는 방향에서는 약간 열외를 시켜놓고요, 간단한(?) 서류와 면접으로 합격을 판가름하는 대학교위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실 서류작성도 간단하지가 않다는 것은 저도 압니다.^^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가 대표적인 서류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이번 시간만큼은 서류보다는 면접위주로 설명드리는 시간으로 삼으려고 하니 이해부탁드립니다. 많은 학생들이 면접을 쉽게 생각해서 혼자준비하다가 떨어지고 저를 찾아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어떤학생은 미대면접을 준비하는데 스피치학원이나 취업면접준비를 시켜주는 학원을 찾는 경우도 종종 있더군요. 제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스피치학원에서는, 말하는 훈련은 발전하실지 모르지만 미술에 대한 베이스가 없는, 또는 적은 분들과 면접준비를 하다보면 뭔가 2%~20% 부족한 느낌을 받으시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면접은 전공 교수님들이 하시기 떄문입니다. 기본적으로 면접은 미술을 전공한 분들이 질문하고 직접 지도할 학생을 뽑기위해 그 학생의 이미지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한예종은 면접장에 7~10명정도의 교수님들이 면접관으로 들어오셔서 한 학생을 뽑는데 전원 ok를 해야 합격이 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간혹 어떤 한 교수님의 적극적인 어필을 통해서 뽑혀지는 학생도 있지만요. 그리고 매년 조금씩 변화가 있으니 적절하게 판단하세요.) 이것은 그만큼 자신들이 지도하는데 결격사유가 없는 학생을 선발하려는 강력한 의지라고 보여집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여러해 동안 면접준비를 시키면서 느낀 것은 결코 면접을 만만하게 보면 안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당연한 얘기긴하죠. 심리상담과 미술치료를 공부한 저로서는 사람과의 만남에서 얼마나 많은 것을 말이 없이도 알수 있는지를 경험해 왔습니다. 대화가 없어도 상대방의 성향과 문제점, 장점, 전공의 적합성 등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미대 교수님들은 심리공부를 하시지 않으셨다고 하더라도 많은 학생들과 일적으로 만나는 사람들을 통해서 좋은 인재를 보시는 눈이 발달하셨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작 질문과 답변을 반복하는 준비만 하시면 떨어집니다. 자신이 남들에게 어떻게 보일지에 대한 염두와 글쓰기 그리고 비언어적인 부분의 미비한 점을 보완하는 것이 더 급선무일 것입니다. 심지어 제가 지도하는 학생중에는 면접연습이외에 인상을 좋게 하기 위해서 적절한 운동을 권유할 때도 있습니다. 이것은 외모지상주의에 입각한 것이 아니라 좋은 인상을 만들기 위함입니다. 어떤 학생의 경우에 그래도 결국은 질문을 잘 듣고 대답을 잘하면 되는거 아니겠냐고 되물을 수 있겠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왜 미술대학에서 실기를 안보고 면접만 보고 학생을 뽑겠느냐? 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커뮤니케이션이 그만큼 중요하고, 말하는 것에 그사람의 지식과 인격, 그리고 성향이 다 들어나기 때문에, 그림에서 어느정도 패턴 등으로 감출 수 있는 것과 다르게, 면접에서는 감추기가 어려워서 면접만으로도 좋은 인재를 뽑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표정과 행동은 정말 숨기기가 어렵습니다. 특히나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을 감안해봤을때 더더욱 남하고 대화를 나누는 것이 어려울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다는 것이 문제기도 하죠. 그래도 다행인것은 면접시간이 그다지 오랜시간이 아니라는 것에서 위안을 삼아야 할 것입니다. 만약 지원자가 적고 시간이 많이 할당되어있어서 몇시간동안 면접을 볼 수 있다면 그 준비를 위한 시간과 스트레스가 어마어마 할 것입니다. 어쨌거나 적은 시간의 면접을 통해서 자신의 장점을 극대한으로 살리고 단점은 어떻게해서든 안보이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쉽지가 않죠 당황하거나 준비가 부족하면 표정이나 행동, 말의 속도 등에서 여실히 드러나거든요. 이러한 세밀한 파악과 보완이 면접의 관건이 될 것이기 떄문에 철저히 자신을 알고 글과 언어적인 표현, 비언어적인 표현을 훈련해야 하는 것입니다. 절대 예상질문을 외우고 그대로 답변하는 연습을 하시면 안됩니다. 분명 떨어집니다.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단순 암기나 자신을 잘 모르고, 답변하는 연습만 하시면 떨어집니다. 다시한번 질문합니다. 왜 어떤 미술대학교에서는 실기도 안보고 학생을 선발하겠습니까? 정확하게 자신을 알고 질문도 제대로 파악하여 답변하는 훈련을 하셔야 합니다. 여기서 자신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설명드리겠습니다. 아주 기본적인 질문을 드리자면 왜 미술을 하게 되었고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 또 무엇이 단점인지 등의 내적, 외적으로 자신을 얼마큼 이해하고 있고 컨트롤 할 수 있느냐가 어느정도 자신을 알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자신을 어느정도 이해하고 있다면 전공하려는 분야와 미술등의 기본지식도 쌓아야 하겠죠. 또 최근 창의성에 관련한 면접테스트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이것은 그냥 상식선에서 해결하기 보다는 일반적인 생각과 남과 다른 생각이 뭔지를 구분할 수 있으면 훨씬 수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극단적으로 말한다면 남과 다르게 표현하고 왜 그런지를 설득력있게 설명할 수 있으면 되는 것입니다. 설득력을 줄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능력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자신의 신념이 확실하다면 어느정도 통할 수 있습니다. 또 누구는 그럴 것입니다. 그냥 묻는 말에 답변만 잘하면 되지 뭐 그리 어렵게 설명하냐고요. 물론 사회성이 높고 언어구사능력이 좋은 사람들은 자신감이 높은 사람일텐데 이런분들은 저의 이러한 설명들이 별로 필요없을지도 모릅니다. 누구말대로 자신감은 숨길 수가 없거든요. 뭔가 자신감이 가득찬 사람은 빈틈이 없어서 오히려 떨어뜨리기가 어렵기도 합니다. 실례로 저와 같이 수업을 하는 선생님들만 봐도 그렇습니다. 대부분 서울대와 한예종, 이대, 홍대를 다니시는 분들이라서 자부심이 대단한지는 모르겠지만 누가봐도 당당하고 자신감이 만땅인 사람처럼보여서 가끔 기가 죽는 학생들도 여럿 보입니다. 원래 재능을 갖고 태어나서 그런지 아니면 여러 실패의 경험들 때문에 더욱 단단해 지신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같이 일하는 사람으로서 믿음직스럽기때문에 강사채용때 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마 교수님들의 마음도 비슷하리라고 생각됩니다. 남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신감, 그리고 자기분야에 대한 애착과 탐구하려는 노력, 그리고 말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려는 강한의지 등이 잘 보여지면 면접은 통과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구체적인 설명은 안되었을지 모릅니다. 오늘은 면접에 대한 방향과 감을 잡으시면 좋겠구요 각자마다 어떤부분이 보완되어야 하는지 면밀히 검토해보고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잘 채워줄 수 있는 지도를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자 이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길고 손가는 데로 쓰여진 글을 읽으시느라고 고생하셨습니다. 그래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배워서 남주는 곰샘이였습니다. | 미술대학 면접준비 어떻게 해야하나요? | 곰아뜰리에미술학원 | 2017-05-25 | 0 | 80 |
2 | 고맙습니다. 곰샘입니다. | 곰아뜰리에의 수업은 어떤식으로 하나요? | 곰아뜰리에미술학원 | 2017-05-25 | 0 | 128 |
1 | [상위5%미대입시]를 지향하는 곰샘입니다. 곰아뜰리에는 입시도 중요하지만 즐겁고 행복감을 느끼도록 지도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뭔가 어페가 있는 것 같죠? 상위5%를 합격하려면 괴롭고 힘들텐데말이죠.^^ 상위5%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소중함과 성향을 잘 파악해서 목표를 명확히 세우고 기본실기를 잘 터득 하다보면 자연스럽게(물론 어려움도 있겠지만요) 원하는 것을 이루기에 자신감이 생기고 대학도 원하는 곳을 갈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좋은 재료와 정성으로 음식을 만드는 베테랑 전문 요리사같이 많은 경험과 좋은 마음가짐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는 것을 가장 우선 으로 생각하고 보람되게 여기고 있는 소형미술학원이 곰아뜰리에입니다. | 곰아뜰리에는 어떤학원인가요? | 곰아뜰리에미술학원 | 2017-05-25 | 0 | 97 |